노형초 준결승 진출 "침산초 나와!"
노형초 준결승 진출 "침산초 나와!"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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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30분 애향서 결승진출 놓고 한판 승부
“침산초 잡고 결승간다”
노형초등학교가 연일 승전보를 울리며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도남초와 함께 제주 여자 초등축구의 대표로 대교눈높이 2006 한국 춘계 여자축구 연맹전에 참가하고 있는 노형초는 이 대회 우승을 향한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
도남초가 A조 3위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맞으며 한때 주춤했던 제주여자 초등축구가 노형초의 4강 진출로 내친김에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도남초는 지난 30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감곡초와의 8강전에서 후반 2분께 강혜민 선수가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상대팀 수비와의 혼전중에 슈팅한 골이 골문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4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노형초는 오늘 오후 2시30분 애향운동장에서 성덕초를 승부차기끝에 3대1로 누르고 4강에 합류한 침산초와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노형초와 침산초는 예선전에서 한번 대결한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노형초는 침산초에 두 골을 내주며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또한 침산초는 예선전적 3승 전승으로 8강에 올라 b조 1위였던 성덕초를 누른 강팀이다.
침산초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11개팀중 득실이 5점으로 2위를 기록중인 팀으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에 비해 노형초는 예선 전적 1승1무1패로 득실은 -1를 기록했다.
예선전적만 놓고 보면 분명 노형초가 침산초에 비해 열세다. 하지만 8강전에서 노형초가 보여준 강인한 정신력과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최대로 활용만 한다면 침산초를 잡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한편 초등부 결승전은 3일 오후 1시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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