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희생자 2865명 결정 환영”
“4ㆍ3희생자 2865명 결정 환영”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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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연대 성명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한덕수 총리권한대행) 29일 제11차 전체회의에서 2865명을 희생자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30일 성명을 내고“4.3중앙위원회의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그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도민연대는 이어“이번 수형인을 포함한 결정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감내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 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한 4.3희생자심사소위와 행자부 4.3지원단, 그리고 전문위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특히 외국출장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넘도록 풀지 못한 유족의 억울함을 진지하고 검토하기 위해 급거 귀국해 4.3희생자 명예회복을 이한 역사적 결정에 참여해 준 박재승 중앙위원의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감동스럽게 바라봤다”고 말했다.
4.3도민연대는 그러나“4.3중앙위의 역사적 결정을 환영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재판 수형인들에 대한 심사가 아직도 완료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1250명의 수형인에 대한 희생자 결정을 환영하며 또 남아 있는 5백여명의 수형인에 대해서도 조속한 심사를 위해 4.3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즉시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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