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도 외국어 학습장으로 활용
북제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터넷사이트번역시스템 이용자가 연간 10만 명을 웃도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북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사이트 번역시스템(http://www.bukjeju.go.kr)을 이용한 누리꾼은 12만명이다.
북군이 지난해부터 도입, 운영돼 오고 있는 인터넷 외국어 번역서비스는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국가의 언어를 표준어인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어사이트를 비롯해 영어문화권 20개국 375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한글로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일본어, 영어를 모르더라도 한글로 세계 각국의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백악관, CNN, 대학 등 행정·경제·사회·관광 분야 사이트를 한글로 번역 제공함으로써 세계 주요국의 정세 및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의 인터넷 외국어 번역서비스는 일반 직장인들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까지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그 이유는 외국어 번역사이트가 영어와 일어 원문을 음성으로 서비스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청소년과 대학생들까지 두루두루 외국어 학습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어 번역서비스는 여러 국가의 유학정보, 이민, 여행 등을 파악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한편 북군은 국제자우도시 위상에 맞는 지역주민들의 의식 및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외국어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