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웰빙 이제는 슈퍼푸드(Super food)다
제2의 웰빙 이제는 슈퍼푸드(Super food)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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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식물의 안정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문화의 안정성은 물론 먹는 것으로도 충분하게 건강하고 오래 살수 있는 음식 즉 슈퍼 푸드(Super food)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강음식의 변천사는 과거 블랙푸드(black food)에서 레드푸드(red food)로 최근 슈퍼푸드(Super food)까지 변천해가고 있는데 블랙푸드란 말 그대로 검은콩 등 검정색 또는 검정색에 가까운 음식물을 통칭하며 아토피, 관절염, 스트레스 등 열로 인한 질환이 많은 현대인에게 중요한 음식이다.
레드푸드는 토마토, 고추, 적채(빨간양배추) 등 붉은색을 띄는 음식물을 통칭하는 것으로 특히 노화방지, 피로회복 등 심장을 뜨겁게 하는 음식물을 통칭한다.
슈퍼푸드는 최근 미국의사 스티븐 G 프랫 박사가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라는 책에서 제안하였는데 블랙과 레드푸드를 총망라하여 세계적인 장수국가로 알려진 일본, 그리스 등지의 즐겨먹는 식단 중 중복되는 최고의 식품[고(高)영양 저(低)칼로리] 14가지를 선정하여 이 식품들을 꾸준히 먹으면 암, 당뇨병, 심장병, 치매 예방은 물론 수명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슈퍼푸드로 선정한 식품을 살펴보면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 오메가-3지방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은 대두(메주콩), 엽산이 있어 뇌졸중과 결장암 예방효과에 좋은 귀리(또는 보리), 노화 지연과 각종 암, 백내장을 예방하는 늙은호박,  베타-카로틴이 암예방, 철분은 조혈작용에 효과적인 시금치,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알려진 브로콜리,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젊음을 지켜주는 블루베리(복분자), 비타민C의 최고 공급원이자 피부건강과 암을 예방하는 오렌지(감귤),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과 항암 효과 등 심혈관질환의 수호천사 토마토, 불포화 지방산의 결정체 연어(참치), 셀레늄이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음식 칠면조(닭)가슴살, 식물 스테롤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호두(땅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 방지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녹차, 신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대장(大臟)의 친구 요쿠르트 등 14가지가 있다.
이처럼 14가지 식품 중 11가지 농산물은 우리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현대인의 생활코드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신토불이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섭취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면서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에도 일조한다면 FTA, DDA 등 시장 개방 압력에 힘들어하는 농촌과 상생하는 또 하나의 고향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   창   윤 (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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