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져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25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진 25일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관광객이 100만명(내국인 93만5753명, 외국인 6만4247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수도권지역의 관광수요를 대상으로 한 해외저가여행상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서 단기간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가족관광객및 골프투어가 집중되면서 수학여행단의 경우 차량예약난을 우려, 방문시기를 분산하면서 봄 관광성수기를 10여일 정도 앞당기는 결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은 태왕사신기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SF환타지 드라마가 녹화되면서 한류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중화권지역의 항공노선 확충과 성공적인 인센티브단 유치가 관광수요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가을부터 국내지역은 수도권과 부산, 해외는 일본과 중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홍보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년초부터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유지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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