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내선 주요 항공에 무인발권, 탑승수속 기능을 갖춘 무인탑승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카운터를 도입, 2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23일 김포공항에 무인탑승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 카운터 10대를 도입해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중순까지 국내 주요항공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4월 4일 포항 2대, 7일 울산 4대, 10일 제주 6대, 14일 부산 9대를 단계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키오스크는 단순 탑승수속뿐 아니라 발권 및 당일 출발 항공권 예매, 선호좌석배정, 탑승권 및 영수증 발급 등의 종합서비스까지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인터넷으로 예약절차를 완료하고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기존 유인카운터 수속시간이 1/2에서 1/3수준인 20-40초안에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