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놓고 붙어보자!"
대교눈높이 2006 한국 춘계 여자축구 연맹전 고등부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다.
22일 미리내운동장에서 펼쳐진 고등부 4강전에서 위례정산고가 유영아 강인혜 지소연 등 4명의 선수가 골고루 터트린 골에 힘입어 현대정과고를 누르며 결승에 선착했다.
위례정산고는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들어 무려 3골을 엮어내며 2골로 추격하던 현대정과고를 4-2로 눌렸다.
위례정산고는 21일 열린 고등부 8강전에서도 강일여고를 1-0으로 제압했다.
화천 정산고도 현대고에게 한 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포항여전고를 2-0으로 눌렸던 화천 정산고는 22일 현대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퉜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화천 정산고. 화천 정산고 김진아 선수는 후반 9분께 첫 골을 신고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첫 골에 터진 17분 후인 후반 26분께 현대고 배언진이 동점골을 쏘아 올리며 1-1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화천 정산고가 뒷심이 강했다. 화천 정산고 박성은은 후반 35분께 추가골을 터트렸고, 이 결승골로 경기는 끝났다.
고등부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이 경기는 KBS SKY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여주대학이 대학부 선두로 나서며 우승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여주대학은 22일 현재 2승1무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룬 울산과학대를 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1위자리를 지켰다.
여주대학은 영진전문대와 0-0으로 비긴 후 위덕대와 한양여대를 차례로 이기며 2승을 챙겼다.
울산과학대는 위덕대와 0-0으로 비긴 후 영진전문대와 한양여대를 각각 2-1 한 점차로 꺾었다.
영진전문대는 1승1무1패, 위덕대는 1승`1무2패, 한양여대는 3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