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2일 하루에 절도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 붙잡힌
절도 피의자 중에는 공모해 차량 3대를 훔친 20대 2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검거된 K 모씨(21)와 또 다른 K 모씨(20)는 지난 1월 18일
오전 1시께 제주시 모 자동차매매상사에 침입해 스타렉스 1대(시
가 10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제주시 및 서귀포
시내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자동차 3대(시가 3200만원 상당)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연동 노상에 주차된 오토바이 1대
(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친 K 모군(16)과 지난 1일 애월읍 모 학
교 생활관에 침입해 Y 모씨(23)의 지갑안에 있던 10만원권 자기
앞 수표 3매 등 32만원을 절취한 H 모씨(22)도 각각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됐다.
또 지난 2월 13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모 어류판매점에 침입
해 컴퓨커 3대와 노트북 2대, 캠코더 1대, 현금 100만원 등 모두
860만원 상당품을 훔친 K 모씨(26)도 야간 주거침입 절도 혐의
로 검거됐다.
경찰은 또 21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모 편의점에서 여자 종업
원에게 시비를 건 후 테이블 위에 있던 휴대폰 1개(시가 58만원
상당)를 훔친 S 모씨(57)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5건의 절도 피의자 검거와 관련,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과 강.절도범 검거 및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에 따른 집중 방범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