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률 목표치 30% 이하 …농협 총력
1/2간벌에 비상이 걸렸다.농협은 그동안 조합장 선거에 따른 이․취임식이 이번주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신임 조합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1/2간벌에 총력, 목표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2간벌계획 목표량은 1070ha. 그러나 1/2간벌 신청농가는 938농가 426.1ha로 계획면적 대비 39.8%에 그치고 있다. 추진실적은 20일 현재 계획대비 316.7ha로 29.6%에 머물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1/2간벌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20개 농협에 인력지원단을 구성함은 물론 일손돕기 지원과 파쇄기, 기계톱, 방풍수정비톱, 로프사다리 등 간벌장비를 지원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농협은 특히 조합장 선거로 이완된 분위기를 이번주부터 쇄신, 신임 조합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할당 책임제를 추진함은 물론 1/2간벌 추진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전 계통사무소에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무휴근무토록 지시했다. 또 농협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간벌추진 의지를 재점화하고 간벌추진 전담직원을 지정, 조합원별 간벌 이행여부를 작성토록 했다.
농협 이용민 감귤팀장은 “농협인 간벌의 날을 확대 운영함은 물론 간벌독려를 위한 전화링고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오는 4월 5일 식목행사를 간벌추진의 날로 대체키로 했다”면서 “간벌참여농가에 대해서는 지원을 차별화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우선 자금지원 등 우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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