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조사결과, 6학년 92.3%ㆍ1학년 76.1%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갈수록 저축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교육청은 21일 도내 초교의 학생 저축 실태를 조사ㆍ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저축 학교 수는 98개교로 전체 105개교의 93.3%가 저축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 저축현황은 6학년이 92.3%로 가장 높았고, 1학년이 76.1%로 가장 낮았다. 이는 최근 금융기관의 이율이 낮아짐에 따라 학생저축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율별로는 4%대의 학교 수가 78개교(7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5%대 29개교(26.5%), 6%대 15개교(15.3%), 3%대 12개교(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이용도는 농협 이용 학교가 49개교(5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새마을금고 29개교(29.6%), 우체국 13개교(13.2%), 신협 13개교(13.2%), 제주은행 8개교(8.2%), 수협 5개교(5.1%)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학생저축 이율은 다른 저축상품에 비해 0.1% 정도 높게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단위학교에서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조, 예금의 종류 및 이율 등을 검토해 낮은 이율이 적용받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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