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해양경찰서'추진
'남부해양경찰서'추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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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태스크포스팀 구성
제주해양경찰서가 남부해경설립에 따른 테스트포스팀 구성과 부지확보 등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해경이 총 관할하는 제주수난구호해역은 86만9175㎢로 제주도면적의 105배를 차지하고 있고 남부해역면적은 기존 제주관할 면적의 약 65%인 16만863㎢로 제주도면적의 87배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남부해역은 동북아 물류거점 요충지로 한중일 어업 분쟁이 상존하는 곳으로 산남지역 해양수산관련업체 종사자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 확보차원에서도 남부해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해경은 남부해경 신설 필요성으로 △우리측 EEZ편입에 따른 경비구역 확대로 인한 경비부담 △남북해운합의서 이행에 따른 제주해협 북한선박 운항으로 평화의 바닷길 경비 업무 △매년 4020척이 피항하는 외국선박 지정 피항지 화순항 관리 △해상관광객 수요와 날로 증가하는 유도선업, 수상관광레저산업 안전관리체계 확립 필요성 △외국인 무비자 이행에 따른 감시업무, 구난업무, 해양오염업무, 밀수 일입국 등 해상치안업무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제주해경은 남부해경이 설립되면 제주남부 광역해역 해상치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 신속한 해상치안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 및 해양레저 활동증가에 따른 해상치안 직무강화체제 개편으로 치안행정확립과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남부해역에서 발생한 행정법규 위반 및 국내선박 위반건수는 국내선박 425건, 외국선박 146건으로 제주해경업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매우 큰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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