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관 3주년…2천억 생산유발 '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관 3주년…2천억 생산유발 '효과'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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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가 22일 개관 3주년을 맞았다. ICC는 그동안 502건의 회의를 유치, 2005억원의 직접 생산효과 유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ICC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22일 개관, 첫해 82건의 국내외 회의를 유치한 것을 비롯 2004년 114건, 지난해에는 268건 등 3년간 502건의 회의를 유치했다.
해마다 회의 유치 100%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2006년이후 100건의 회의 개최를 확정했고 이 가운데 37건의 회의가 열렸다.
ICC가 회의유치에 따른 직접생산효과도 2005억원에 달했다. 2003년 358억원의 생산효과를 거둔 것을 비롯 2004년 690억원, 2005년 957억원을 올렸다. 경제파급효과는 2003년 817억, 2004년 1575억, 2005년 2183억원으로 컨벤션센터 설립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ICC에서 개최한 국내외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제주도민과 맞먹는 51만107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외 참가자는 18만4695명.
ICC는 올해 국제로터리 3660지구대회(2000명), KCTA 전시회(3000명), 한국중등교육협의회 연수회(3000명), 세계스카우트총회(3000명) 등의 회의를 유치해 놓고 있다.
특히 제주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걸거리를 제공하고 신선하고 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것도 지난 3년간의 성과중 하나다.
ICC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유수의 기업들이 대규모 행사를 치르면서 컨벤션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함을 나타냈고 재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굵직굵직한 회의를 유치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종희 대표이사와 주대식 전무이사 등 임원진을 전원 교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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