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환경성 검토 완료
고구려 광개토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 극본 송지나)' 주 촬영장인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관광지구에 세트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김녕 주촬영장인 이곳에 고구려 시대 궁궐과 귀족마을 저자거리 외곽성 등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태왕사신기 촬영장 세트장 부지 9000여평에 대한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사전 환경성 검토가 마무리 돼 이르면 금주부터 세트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앞서 제주도와 북군은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청암엔터테인먼트사와 세트장 지원설치에 따른 협약을 체결, 세트장 조성사업을 지원해 왔으나 그동안 개발에 따른 환영영평가와 개발사업 승인에 따른 인허가 절차이행 등으로 난관을 맞았다.
결국 제주도는 세트장 조성사업을 별도로 추진키로 하고 세트장 부지 9000여평을 묘산봉 관광지구에서 분리한 뒤 세트장인근에서 발견된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사전 환경성 검토협의를 시작했다.
제주도는 세트장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제주고사리 삼에 대한 보전대책과 함께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세트장 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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