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전력사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제주지사는 지난달 도내 전력사용량은 19만7586MWh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3076MWh에 비해 7.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그러나 지난 4월중 전력사용량 21만1137MWh에 비해선 6.4% 감소한 기록이다.
용도별로 전력사용량을 보면 지난달 농사용전력 사용량은 전년동월 대비 16.4% 증가한 5만7627MWh로 조사됐다.
상가, 사무실 등 일반용전력과 주택용전력 사용량은 각각 6만5246MWh, 4만8268MWh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와 4.6%가 증가했다. 또 교육용전력 사용량도 전년동월에 비해 6.3% 늘어난 3343MWh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달 산용업전력 사용량은 2만746MWh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3%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전기공급 약관 개정으로 양어장 및 농작물 재배에 적용받던 산업용이 단가가 싼 농사용으로 전환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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