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큰' 하역요금
'배보다 배꼽이 큰' 하역요금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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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05년에 내도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과 함께 이제 명실상부한 관광선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관광객 증가세가 주춤하는 등 어느 측면에서는 제주관광의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제주도가 그동안 관광자원 만들기에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다음에서는 제주도 관광자원 만들기를 ‘관광포도론’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그 첫 단계는 ‘포도알 찾기’ 찾기라고 본다. 제주도에는 3,315종의 곤충과 동물 그리고 1,841종의 식물 등 다양한 생태자원이 분포하고 있으며, 폭포, 오름, 동굴, 해안가로 대변되는 특이한 지질자원, 탐라국 이래의 독특한 종교문화, 육지부와는 차별되는 생활문화, 그리고 기타 아기자기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원 들 즉, 포도에 비하면 포도알을 찾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포도송이 만들기다. 즉, 제주도에서 발굴한 생태자원, 지질자원, 종교문화자원, 생활문화자원, 기타 자연자원들을 각각 그 범주대로 묶어서 포도송이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테면, 생태송이, 지질송이, 종교문화송이, 생활문화송이 등으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엮어 나가는 작업이다. 
세 번째는 덩굴에 매달기를 하는 것이다. 포도덩굴에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달려 있듯이 2단계에서 발굴한 관광송이들을 덩굴에 매달아서 보기 좋게 만드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관광홍보활동이다. 즉, 이제까지 3단계에 걸쳐서 만든 훌륭한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내국인과 외국인 잠재 관광객들에게 최선을 다 하여 알려 나가는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 제주도가 아무리 훌륭한 관광포도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장에 있는 고객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근래에 들어 수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이는 제주도가 1980년대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도시지역 지역 주민들이 바다를 건너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제주도였기 때문이고, 제주도의 주요 시장인 일본국민들과 재일교포들이 제주관광을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199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변하면서 그만큼 제주도의 관광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관광가치의 하락은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고객의 높아진 관광욕구를 제주도 관광이 채워주지 못하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필자는 그 대안의 하나로서 기존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관광포도론은 다음의 두 가지로 보면 된다. 그 하나는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자원들을 잘 추슬러서 엮어 나가는 작업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역시 관광포도 덩굴에 매다는 작업이다.
제주도는 기존의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새로운 관광자원의 발굴노력을 계속함으로써 장래에도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

 


한나라당의 5·31 제주도지사 후보 선정을 놓고 ‘전략 공천’이냐, 아니면 ‘공정 경선’이냐가 헷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이 5·31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올해 벽두부터, 차기 집권이 유력시되는 거대 야당 답지 못한 행태들을 계속 연출함으로써 제주도민들은 실망하고 있고, 당은 당대로 자중지란(自中之亂)을 겪고 있는 형국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때 한나라당 유력 예비 후보였던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탈당이요, 다음이 현명관 예비 후보의 TV 토론 보이콧에 대한 강상주 예비 후보의 반발이다. 이러한 일련의 자중지란은 따지고 보면 공정 경선’의 불확실성, 즉 ‘전략 공천설’이 몰고 온 파장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현재까지도 “도민과 당원 3000여명 선의 선거인단에 의한 공정 경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 중앙당은 최근 비공개 최고 회의에서 제주도를 ‘전략 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다른 일부 보도는 “한나라당 당무조정국 심사팀이 전략 공천설 을 부인하면서 제주도도 원칙적으로 경선지역으로 분류됐음”을 전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동안 경선을 준비해 오던 강상주 서귀포 시장은 ‘전략 공천설’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로 그의 의중을 내 비쳤다. 하지만 그는 ‘공정 경선’을 믿고 있는 입장이다.
우리는 한나라당이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있는 차기 집권세력이며,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 공당(公黨)인 거대 야당이라는 점에서 도지사 후보 선출을 놓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제주도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는 한나라당 최고위 당직자 선에서 제주도가 ‘전략 공천’지역인지, 또는 ‘공정 경선’ 지역인지를 하루 빨리 분명하게 밝혀 주기 바란다. 이것은 한나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도민들의 분열과 화합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제주도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맑게 개인 봄 날씨, 그리고 3만5000명에 육박하는 관중이 환호하는 가운데 제주 프로축구 시대가 활짝 열렸다. 15일 서귀포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맞아 홈 구장 첫 개막전을 가졌다.
이번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출범한 이후 K-리그 2라운드가 된다.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렸던 경남과의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제주 팀은 이 날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렸으나 역시 0대0으로 비겨 2 무승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용상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호화군단 수원 삼성에 밀리지 않았다. 슛팅 수에서는 10대8로 제주가 앞섰다.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반면에 1패도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희망을 걸어 볼만하다.
사상 첫 제주 프로축구단이 출범하고, 홈 개막 경기까지 치른 지금 우리는 그 성공을 예감한다. 우선 관중 참여와 열띤 응원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고, 골이 풍년으로 터지더라도 관객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며, 또한 관객이 아무리 많더러도 뜨거운 응원 열기가 없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이렇듯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큰 데다, 참가 관중들의 수와 열기면에서도 어느 지방에 뒤뒤지 않아 분위기 조성에서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승부 면에서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K-리그 첫 두 경기에서 1패도 없이 2 무승부를 기록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니까 말이다. 우리가 앞으로의 성공을 예감하는 이유다.
이제 제주 팀은 오는 18일 전주에서 전북 팀과, 그리고 25일에는 역시 홈구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박주영이 있는 서울과 맞붙게 된다. 제주도내의 기관-단체는 물론, 도민 모두가 고향 연고의 프로 축구단을 키우는 데 초지일관(初志一貫) 해 주기 바란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인성교육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눈앞의 삶만이 진정한 삶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삶이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나온 과거나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는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저 돈이면 최고인양 물질 만능 주의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도덕과 윤리 상식을 벗어난 사회나 가정교육은 아닌지 모르겠다.
정직과 청렴을 가르치면서 국가나 사회의 지도층들이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알면서 자기 이득에만 최선은 다하는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다.
교육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잘 알면서 하는 행동은 정말 각성해야 할 것이다.
최고의 학벌과 박식한 지식의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사람답게 지혜롭게 살기 위함인데 오히려 더 척박하고 불행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교육의 의미는 자신에게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도 50년대 초반의 세대이기는 하나 교육을 전공하는 교육의 과정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성교육이 아쉬움에서 오는 것은 시대적 현실에서 오는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전부는 그렇지 않겠지만 50년대의 이전의 교육은 체벌교육이라고 친다면, 지금의 교육은 학생위주의 권위교육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선생님이나 동문의 선배, 아버지 말 한마디가 법이었고, 교육이었던 시대를 비교한다면, 격세지감이란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이는 핵가족 시대의 과보호는 아닌가?
필자의 주관적인 상식으로는 두 가지 관점에서 교육의 의미를 분류하고 싶다.
그 첫째는 본받는 교육이며, 둘째는 스스로 깨치는 교육이다.
전자는 훌륭한 사람들이나 자기 주위에 또는 가족, 친지들 중 모범적인 모습에 본받는 교육이고, 후자는 사회지도층 등이 잘못된 삶을 본받지 말아야 하는 교육이다.
필자도 엄한 가정교육을 받아왔다.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자식들에게 비교하면서 대화를 하곤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인성교육만이 중요한 것은 없다. 그 교육의 방법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만이 이 시대에 있어 중요한 일이라 여겨진다.

 

 

 

<질문>재학생입영신청을 2007년 1월로 하였는데 입영통지서가 언제쯤 e-mail로 발송되며 입영날짜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요?

-.내년도 입영대상자의 입영일자 결정은 개인별 입영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하여 12월초순경에 입영일자를 결정하게 되며. 12월 중순경에 ARS(1588-9090)와 병무청홈페이지→실시간공개→입영일자/부대조회를 통해 안내하게 됩니다.
입영일자를 결정할 때 입영희망시기가 되면 재학생입영신청서 접수일자가 빠른 사람부터 입영일자를 결정하게 되며 입영희망시기와 접수일자가 동일하다면 생년월일이 빠른순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병무청에서는 대학생들이 희망한 시기를 될 수 있는 한 맞추려 노력하고 있으며 거의 원하는 시기에 입영이 가능하지만 간혹 한 기기에 많은 인원이 희망을 한 경우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사오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지방병무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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