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일부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 2006학년도 1학기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4~6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과목, 중학교 전학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 고등학교 1학년 논술, 영어 등 2과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가정학습(www.jejuestudy.net)은 학교 교육활동과 비슷한 학급을 구성, 학습상담, 생활상담 등이 이뤄지는 ‘학급배정형’과 학습 수요자가 원하는 과목에 대한 학습과 그에 관련된 학습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율학습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급배정형의 경우 외국거주 동포와 도내 학생으로 혼합 구성, 사이버상에서 학습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게 하는 ‘제주글로벌클레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가정학습은 지난해 4월 4일부터 북제주군, 남제주군 지역의 중학생 342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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