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데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인성교육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눈앞의 삶만이 진정한 삶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삶이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나온 과거나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는 단순하게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그저 돈이면 최고인양 물질 만능 주의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도덕과 윤리 상식을 벗어난 사회나 가정교육은 아닌지 모르겠다.
정직과 청렴을 가르치면서 국가나 사회의 지도층들이 인간으로서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알면서 자기 이득에만 최선은 다하는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다.
교육의 참뜻이 무엇인가를 잘 알면서 하는 행동은 정말 각성해야 할 것이다.
최고의 학벌과 박식한 지식의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사람답게 지혜롭게 살기 위함인데 오히려 더 척박하고 불행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교육의 의미는 자신에게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필자도 50년대 초반의 세대이기는 하나 교육을 전공하는 교육의 과정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성교육이 아쉬움에서 오는 것은 시대적 현실에서 오는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전부는 그렇지 않겠지만 50년대의 이전의 교육은 체벌교육이라고 친다면, 지금의 교육은 학생위주의 권위교육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선생님이나 동문의 선배, 아버지 말 한마디가 법이었고, 교육이었던 시대를 비교한다면, 격세지감이란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이는 핵가족 시대의 과보호는 아닌가?
필자의 주관적인 상식으로는 두 가지 관점에서 교육의 의미를 분류하고 싶다.
그 첫째는 본받는 교육이며, 둘째는 스스로 깨치는 교육이다.
전자는 훌륭한 사람들이나 자기 주위에 또는 가족, 친지들 중 모범적인 모습에 본받는 교육이고, 후자는 사회지도층 등이 잘못된 삶을 본받지 말아야 하는 교육이다.
필자도 엄한 가정교육을 받아왔다.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자식들에게 비교하면서 대화를 하곤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인성교육만이 중요한 것은 없다. 그 교육의 방법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인성을 길러주는 교육만이 이 시대에 있어 중요한 일이라 여겨진다.
북제주군의회의원 강 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