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원정 ‘시동’
에베레스트 원정 ‘시동’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 성공기원 도기 전달식…27일 출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및 제주도제 실시 60주년인 올해 제주 산악인들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다.
‘2006제주 에베레스트(8848m)원정대’로 명명된 원정대는 단장에 고충홍씨를 비롯해 추진위원장에 임문범씨로 구성됐다.
등정대 원정대장 장덕상씨를 중심으로 해 8명의 대원으로 편성된 원정대는 오는 27일 제주를 출발해 네팔 현지에 도착한 뒤 베이스 켐프를 설치, 고소적응 훈련 등을 마친 뒤 정상을 공격한다.
에베레스트는 북위 27도 59분, 동경 86도 55분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남국 북극과 함께 제3의 국지로 불리는 이 산은 아시아 대륙 히말라야산맥의 중앙부에 솟아 올라 티베트와 네팔의 국경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제주원정대가 등반할 곳은 북릉-북동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16일 제주도청에서 '2006 제주 에베레스트 원정대 성공기원 도기 전달식'을 갖고 '제주도기'와 '제주특별자치도 원년', '2006 제주 방문의 해'를 알리는 깃발을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제주 산악인들은 1977년 지금은 고인이 된 고상돈씨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이래 히말라야의 8000m급 초오유(8201m), 안나푸르나봉(8091m) 등정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