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 관광 기지개…항공표 구매 등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
제주 봄 관광 기지개…항공표 구매 등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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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최근 유채꽃이 만발한 시기의 제주관광상품 문의가 잇따라 봄 관광에 불씨를 당기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부산홍보관에 따르면 패키지상품은 전년과 비교, 변동이 없으나 개별과 수학여행단이 제주행 항공티켓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지난해 3월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말부터 6월중순까지 수학여행 및 대학졸업여행 등의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인데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려는 일반고객들은 항공좌석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 봄 관광은 잠수함, 요트, 유람선 등 체험상품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및 주말가족여행을 위시한 특가상품과 자유여행이 크게 성행할 전망이다.
도관광협회 부산홍보관 관계자는 “옵션 상품으로 주요 이용되던 유람선 또는 잠수함 관광을 명칭으로 하는 패키지 관광상품이 대량 출시되는 등 패키지와 옵션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금강산 관광을 비롯 울릉도, 홍도, 흑산도 등의 섬 관광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제주관광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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