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4월 7~9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제주시내 일원에서 제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왕벚나무 이름이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과 오문유 교수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와 가로수로 흔히 심어져 있는 일본 재배종은 형태 분류학적으로 동일종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사실은 전혀 다는 종”이라고 주장.
오 교수는 “천연기념물 제159호로 등록ㆍ보호받고 있는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와 일본에서 육종된 재배왕벚나무에 대한 분자 유전학적인 분석결과, 서로 다른 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를 왕벚나무로 한다면 재방왕벚나무와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하고 학명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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