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토공 전기직 제주여성 합격 '화제'
전국 최초 토공 전기직 제주여성 합격 '화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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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영은씨
남성영역으로 아려진 한국토지공사 전기직 5급 공채에 전국최초로 제주여성이 합격,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영은씨(23, 사진). 한국토지공사 설립이래 전기직 공채에 전국 최초 여성합격자인 이씨는 ‘전기직은 남성영역’이라는 기본틀을 깬데다 한국토지공사 전국공채시험에서 유일하게 여성으로 합격했다.
토공은 지난 2003년부터 학교, 학력, 성별을 철폐,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채용, 제주지역출신은 남성만이 매년 1명 이내로 합격할 정도다.
이씨는 최근 5차례에 걸친 시험을 통과, 최종 합격통보를 받고 현재 대덕연구단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씨는 신성여고를 졸업, 지난 2월 제주대 전기공학부 전자공학을 졸업, 현재 전기기사 등 3종의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고 2005년 연구계획서 심사에 제출한 논문이 우수자료로 선정돼 KBS 이공계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씨는 제주도농업기술원에 재직중인 아버지 이상순 박사와 농협제주지역본부 조합지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어머니 고혜영 차장의 큰딸로 부모에 이어 흙과 관련된 연을 맺었다는 점에서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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