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위주의 교통질서 생활화에 노력합시다.
주민위주의 교통질서 생활화에 노력합시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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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제는 경제발달로 국민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자가용차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각 자치단체별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을 거듭하고 있긴 하지만 주차문제는 자가용 승용차의 대중화에 따라 역기능의 하나로 나타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북제주군에서도 공한지를 이용한 무료주차장 시설 및 보수, 주택내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내집주차장 갖기운동 전개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도로여건 및 주차혼잡 지역의 주차장 조성 대상 부지 확보가 어렵다.
특히, 재정 여건상 부지 매입과 시설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여 주차장 시설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주차난을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기는 하지만 계속적인 주차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주차시설의 관리 및 운영, 합리적인 주차시설과 제도개선 등의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며 우리모두 주차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 형성의 노력을 행정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기울여 나간다면 주차난 문제는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횡단보도에 주차하는 행위, 대중교통(시내외버스)이 통과하는 도로 주차 금지와 주차장과 행선지와의 거리가 멀어서 불편하지만 마을안길 일렬주차와 공한지 주차장을 이용하여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마을안 이면도로 일렬주차 등을 실천한다면 보다 훨씬 통행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운전자와 주민간의 말다툼을 최소화하여 단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행정기관에서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하여 매년 투자는 중요하지만 개개인이 상대적으로 나만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피해의식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단 시일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로 서로가 양보와 질서를 지키는 준법의식을 함양하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제주방문의 해로 나가는 관광제주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성숙한 제주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긍지로 운전자의 올바른 주차질서를 생활화함으로써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안전한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다.

강   상   홍 (북제주군 관광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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