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서명운동까지 추진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5월31일까지 초.중.고생, 교사,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10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 기간 신고대상은 초.중.고 재학생 중 학교폭력 서클을 구성ㆍ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금품을 빼앗은 학생, 기타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 등이다.
신고방법은 해당학교는 물론 경찰관서에 본인, 부모 또는 교사와 방문하거나 인터넷ㆍ전화ㆍ우편 등의 신고 접수도 가능하다. 가족, 교사 또는 친구의 신고도 본인 신고와 동일하게 인정된다.
피해신고 학생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명예경찰 소년단과의 결연으로 집단따돌림 등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보복우려 등 지속적 보호가 필요한 경우 담당경찰 및 여경, 청소년상담사 등으로 서포터를 지정ㆍ운영한다.
신고 가해학생은 선도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불입건 등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선처한다.
도교육청은 자진신고 기간 운영과는 별도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고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대국민 1000만인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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