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 심의 관련 한발 후퇴
환경영향 심의 관련 한발 후퇴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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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리조트 환경영향평가 심의와 관련,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3일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사업자와 협의를 벌여나가겠다”고 당초 입장에서 사실상 한발 후퇴하는 듯한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환경단체가 요구하는 문제들에 대해 당시 회의상황이 기록된 녹취록 등을 살펴 보겠다”며 당시 버스속에서 위원들이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는“일단 결정된 내용”이라고 피력.

김 지가가 이날 작심하고 한라산리조트 환경영향평가 문제에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환경단체 등이 5.31지방선거 때 낙선운동 등을 벌이겠다면서 압박한 것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도청주변에서는“지사의 이같은 결정을 공무원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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