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개막 '무승부'
제주유나이티드, 개막 '무승부'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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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와 박빙의 승부 펼쳐 아쉬운 0-0 …홈개막전 기대
제주유나이티드 FC가 지난 2월3일 옷을 갈아 입은 뒤 첫 선을 보인 12일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첫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반 경남 FC의 문전을 위협하며 첫 골 찬스를 만드는듯 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운 장면만을 만들어내며 골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양 팀은 후반 기선을 잡기 위한 초반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부터 경남FC를 강하게 압박해 들어갔다.
하지만 경남 FC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경남은 제주유나이티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몇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골 결정적이었다.
제주와 경남은 전, 후반 수차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타 구장과는 달리 득점없는 경기를 펼쳐보였다.
수원은 이날 FC서울와의 경기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5일 연고지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주와 수원은 현재 1무씩을 기록하며 이번 제주 홈개막전에서 1승을 챙기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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