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격?
CCTV 설치 작업을 하면서 설치 업소내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을 훔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320만원 상당품을 훔친 CCTV
설치 회사 수습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0일 제주시 모 관련 회사 수습사원 이 모씨(24)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 18일 오
전 10시께 서귀포시 소재 모 점포 사무실에 CCTV 설치 작업을
하면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80만 원을
훔쳤다.
CCTV 설치와 관리 및 인터넷 카페 동우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씨는 이를 기회로 앞의 사무실의 현금을 훔쳤는가 하면 지난
해 11월 중순 북제주군 모 리조트에서 카페 동우회 캠핑시 동료
들이 잠을 자는 틈을 이용, MP3 1개(시가 35만원)를 절취했다.
이 씨의 절도 행각은 주로 가페 동우회 활동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저질러졌는데, 지난 1월 제주시 모 초등학교 주차장
에 세워진 차량에서 2차례에 걸쳐 현금 10만 원 씩 20만원을, 지
난 5일 모 대학 주차장내 차량에서도 135만원(수표.현금)을 훔쳤
다.
이와함께 이 씨는 지난 2월 카페 동우회 회원들과 제주시 모 호
프집에서 모임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호프집의 현금 20
만 원을, 북제주군 고 모씨 소유 MP3 1개를 훔쳤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