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육료 지원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보육료 예산은 94억1100만원으로 전년 69억2300만원에 비해 36.4%가 증액됐다.
이에 따라 보육료 지원대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월 현재 보육료 지원대상자는 5919명으로 시 전체 어린이집 취학 아동 1만700명의 55.3%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비율은 전년 상반기 46%보다도 9.3%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보육료 대상자는 매월 선정하고 있어 연말에 가면 보육료 혜택을 받은 아동이 전체의 70%대에 이를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