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공직 경험으로 제주공동체 이끌터"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단일화 됐다. 진철훈 이사장과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1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예비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4~5일 당원 500명과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진철훈 후보로 단일화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도민과 당원들의 이같은 뜻에 따라 진철훈 예비후보를 열린우리당 도지사 단일후보로 추대하고 이 결과를 이날 중앙당에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 이사장과 양 전 차관 및 송재호 제주대교수는 지난 1월 19일 강창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주선으로 모임을 갖고 당원 및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 후보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예비후보에서 탈락한 양 전 차관은“후보공천을 둘러싸고 불신과 갈등을 낳던 구태정치의 시대는 갔다”면서“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속에 깨끗한 승복과 화합으로 선거문화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차관은 진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제주의 새 시대를 여는 특별자치도는 깨끗한 선거풍도 속에 탄생돼야 한다”면서 “돈 선거, 관건 선거의 관행을 일소하고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이제 열린우리당 단일후보로서 도민들과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당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면서“25년 공직 경험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으로 검증된 능력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제주공동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 다음주 초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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