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줄어 들었으나 살인.강간.절도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234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11.9%가 감소했다.
범죄 현황별로는 폭력이 7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절도가 469건, 강간이 9건, 강도가 6건, 살인이 3건 등이다.
특히 강도가 50% 증가했으며 전년도에는 없었던 살인이 3건이나 발생했다.
또 절도가 전년 동기간 465건과 비슷한 수준이나 검거건수는 72건에서 131건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폭력으로는 694명이 검거됐으며 강간 8명, 강도 5명, 살인으로 인해 3명 등이 검거됐다.
전체적으로는 841건이 발생, 1234명을 검거해 검거율 68%로 전년 동기간 65%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경찰 관계자는"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순찰지구대가 본격적으로 정착돼 도심권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집중 배치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진을 포함한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온 정책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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