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안정 우선 보장돼야"
"소득안정 우선 보장돼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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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한 부모가정 경제적 어려움 가장 커
북제주군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이 3.8여성의 날을 맞아 발간한 '북제주 여성 21'에 수록된 '북제주군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실태조사연구 요약정리'를 통해 임애덕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는 한부모가정을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복지문제로 '자녀양육과 교육비' '보조비' '취업알선에 대한 욕구'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불량거래' 등 경제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북군 여성발전위원회는 부자가정 60세대와 모자가정 130세대 등 총 19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북군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모가정의 가장 190명의 연령층은 30대와 40대가 과반수 이상이었고 조사대상자 절반이상이 단순일용노무직이나 농어업,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대부분이 100만원 이하며 재산상황은 대부분 5000만원 이내, 부채도 없거나 2000만원 이하로 소득과재산이 적은 만큼 부채도 적게 나타났다.
임 교수는 한부모가정 발생 이후 사후대책으로 '소득안정'이 우선 보장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취업은 한부모 가정의 소득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지만 학력부조과 자신감부족이 취업을 가로막고 있다"며 "고등학교나 대학교육을 한부모가정의 가장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정책과 취업훈련프로그램에서 한부모 가정을 위한 인센티브제 확장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부모가정의 주요 지출비용 중 하나인 의료비 부담해소를 위해 의료보호대상에 주요 진료과목과 치료과목이 더 많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임애덕 교수는 이외에도 한부모가정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의 확장과 공영주택의 우선 분양, 아동보육 프로그램, 학자금 융자지원 정책이 확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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