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서는 국제유가상승으로 고유가 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어업용 면세유 부정유출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 이에 따른 면세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했다.제주해경은 일단 오는 19일까지 면세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계도 및 홍보하고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간 중점단속한다.
최근 면세유 불법유통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근절되지 않는데다 점차 조직화, 지능화, 은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이뤄지는 전문 범죄행위 적발에 중점, 수․공급단계부터 판매 취득까지 역추적 수사를 실시하는 등 전과정에서 면세유 불법유통사범을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면세유 수급서류의 허위 제출과 목적외 사용, 시중판매 유통, 공급과정 중 횡령이나 절도 등이다.
제주해경은 이번 기획수사를 위해 특별단속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관련 유관기관과 공조수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최고 100만원에서 신고 보상금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면세유 불법유통 사범에 대한 철저한 기획수사로 공급책 및 공범, 연쇄범 등을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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