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축산물 수입검역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축산물 수입량은 쇠고기의 경우 2만55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797t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돼지고기도 2만8324t으로 전년도 3만1921t 대비 11% 가량 줄었다.
닭고기도 4576t으로 지난해 6988t보다 2412t이 줄어드는 등 외국산 축산물 수입량이 줄고 있다.
축산물 수입량 가운데 특이한 것은 냉장육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냉동육은 지난해보다 크게 준 것이다.
쇠고기인 경우 냉장육은 3359t으로 지난해 2431t보다 928t이 늘어났으나 냉동육은 1만7194t으로 전년도 2만3366t보다 6172t이나 늘었다.
돼지고기도 냉장육은 755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82t보다 73t이 늘었으나 냉동육은 2만7569t으로 전년도 3만1239t보다 3670t 줄었다.
이처럼 수입물량 가운데 냉장육은 늘고 냉동육이 줄어든 것은 미국산 쇠고기가 이르면 3월말에 들어올 것이란 전망에 축산물 수입업자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