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조사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12월의 농가교역조건은 88.8로 전달보다 2.2%P 개선됐다.
농가교역조건이 개선된 주요 이유로는 감귤, 단감, 사과 등 과일값 상승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채소류는 당근, 마늘 등이 전달보다 내렸으나 배추, 상추, 호박 등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축산물의 경우도 농가판매지수가 155.1로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그러나 12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영농광열비 상승과 식료품 부담 증가로 농가의 가계부담이 2004년 12월과 비교 3.6% 올라 농가의 경영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가교역조건은 농가가 생산하는 농산물의 판매가격지수를 농가가 구입하는물품비 지수(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수치로 100이하면 농가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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