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자로 정부가 지정한 민간 전문인증기관은 제주지역 (사)친환경연구소와 경북대 산학협력단, 전남대 산학협력당 등 3개 단체로 이 가운데 순수민간단체는 친환경연구소 1곳뿐이다.
친환경연구소는 지난 2005년 2월 설립, 제주의 세계적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견 농업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부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만 하고 있는 친환경농축산물 품질인증을 민간차원에서 실시, 도내 친환경농업을 확대시키는데 일조해 왔다.
친환경연구소는 이번 정부인증을 계기로 완전 무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농가들로 하여금 지침을 따르도록 해 불황없는 소득을 올리는데 더 한층 주력할 방침이다.
친환경연구소는 유기농림산물, 유기축산물, 전환기유기농림산물, 전환기유기축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에 대한 인증업무를 농관원과 대등하게 하게 된다.
친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제주에도 해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하려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절차적으로 농가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이번 민간전문인증기관 지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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