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체감경기 부진…소비자물가 0.7% 상승
제주지역 체감경기 부진…소비자물가 0.7% 상승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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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서도 제주지역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2006년 1월중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및 농수산물 출하액이 증가로 돌아섰고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음식료품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생산활동이 전달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정상가동업체율은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재고량도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7%P 증가했다.
농산물 출하액은 감귤의 신장세로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수산물출하액은 부진이 계속돼고 있고 축산물 출하량 역시 2004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월중 소비관련지표는 매장매출액, 신용카드이용액, 전력소비량, 연료소비량, 자동차신규등록대수 등 모든 지표에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취업자수는 전달에 비해 100명이 줄어드는 등 축소되는 등 실업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대비 0.7% 상승, 오름세가 확대되는 등 체감경기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광수입도 외국인의 신장세에 비해 3.7% 줄어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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