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이후 관련 조례들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쳐 이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단체 의견을 관련조례에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안들에 대해 부서간 엇박자를 보여 눈총.
6일의 경우만 하더라도 ‘제주항공’이 취득하는 항공기에 대한 지방세 면제문제에 대해 조례제정 등을 주도해 온 특별자치추진기획단은 지방세 전액면제 건의를 받아 들였다고 밝혔으나 지방세 담당부선인 재정경제국은 사실과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등 한때 혼선.
이와 관련, 때마침 기자실을 방문했던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당면 현안 등에 대한 브리핑은 국장들이 책임지고 직접 나서 명쾌하게 하라”고 주문하면서 혼선은 일단락 됐는데 도청 주변에서는 “업무추진과정에서 부서 간 다른 목소리는 내부적으로 있을 수 있지만 동일 사안에 대해 한 기관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동시에 외부로 내는 것은 잘못”이라고 한마디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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