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장수요 조사 등 위한 '수출개척단'도 가동
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외국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와 시장 설명회 등에 도내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일본 무역관을 통해 동경과 오사카 일원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제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잇다.
이와 관련, 오는 13~17일 동양 최대규모로 열리는 동경 국제식품박람회에는 제주지역 6개 업체가 참여해 제주산 청정 식품을 각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세계 70여객국 2400개 업체가 참석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에서 제주감협무역사무소, 제주특산, 정우식품,(영)탐라야채마을,(주)골든 팜, 태림상사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지역 이들 6개 기업을 포함, 모두 71개 업체가 참석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특산품인 녹차와 오미자차 유자차 복분자주 선인장 음료, 찐톳 등 가공식품과 공예품 및 향장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는 오는 27~29일에는 동경일원에 대한 시장개척을 위해 10여개 업체가 파견된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일본지역이 제주와 지리적으로 인접, 최적의 수출국인데도 불구하고 수출품목이 확대되지 않고 있어 신규품목에 대한 시장개척 필요성이 절박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번 수출단 파견은 (사)제주수출기업협의회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이뤄지는데 제주도는 동경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석한 6개 업체 외에 5개 신규 업체를 이번 수출단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수준의 하노버 전자통신 전시회에도 제주도내 IT분야 3개 업체가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칠레 국제 어업박람회에도 도내 업체들이 가하게 된다.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전은 지난해의 경우 세계 70개국 6200여개사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중 48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도내 업체들은 이들 지역외에 유럽과 남미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나가 전 세계 우수상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일본 바이어 초청 활어 수출상담회를 최근 개최, 제주산 수산물의 청정 및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
올 들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대만 일본지역 15명이 바이어가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산 수입에 따른 상담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