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의 주민 직선제 전환이 오는 10일부터 본격화 하는 도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
일각에서는 “학운위의 가장 큰 매력은 교육감 등에 대한 선출권을 갖는 것이고 실제로 교육감 선거가 있는 해 학운위 선거는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때는 서로 미루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에 비춰 앞으로 학운위 선거에 학부모 등의 참여 열기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실 지난 교육감 부정선거의 여파로 읍.면 소규모학교의 경우 학운위 구성에 애를 먹었다”며 “교육감 직선제 전환으로 인해 학부모의 학운위 참여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순수성을 가진 학부모의 참여도 높아져 학운위 활동은 오히려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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