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못받는 지자체는 바보”
“상 못받는 지자체는 바보”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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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자체, 60여곳 기관ㆍ단체 평가에 ‘응모’
지난연말이후 각 언론에 지방자치단체의 ‘수상기사’들이 잇따라 연재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해 4개 시.군이 연간 전국 60여개 기관 및 단체의 평가와 심사에 응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응모에서 ‘우수상’이상의 시상을 연간 10개이상 기록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바보 지자체’라는 지자체 내부의 자성론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 또는 언론기관등이 주체가 돼 평가하는 시책평가 제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석을 기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각종 시책 평가제도에 대한 발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이처럼 많은 기관.단체의 평가와 심사에 전념하면서 평가준비에 많은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비롯해 행정력이 필요이상으로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따라서 중앙부처 개별평가의 경우 합동평가를 적극적으로 유도, 평가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업적홍보로 이용될 수 있는 언론기관 및 민간단체의 평가 역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단위 각종 평가에서 24건이 우수시책 수상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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