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기세싸움’
도의원 선거 ‘기세싸움’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곳 선거구서 64명 후보 몰려" 한나라당

"명단 비공개로 철새정치인 양산" 열린우리

5.31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정가가 도의원 선거 기세싸움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은 도의원 29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여성 2명을 포함해 모두 64명이 신청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접수 8개 지역구에서는 단수의 인원이 후보를 신청했다.
그런데 북제주군 조천읍 지역(제 18선거구)의 경우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풍부한 인력집중’ 등을 홍보하며 나서자 열린우리당이 즉시 반격을 가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대변인실은 이날 ‘한나라당은 철새 정치인 양성하는 공천 신청명단 비공개 방침을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의 공천신청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어 “한나라당이 공천 신청자 명단 비공개는 공천신청 후 탄락한 후보의 정치적 명분을 제공하는 행위”라면서 “이 경우 메뚜기 같이 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을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이어 오는 10일 마감되는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완료될 경우 명단을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여성 2 명등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등록자 3명과 지역구 후보 5명 등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