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인이 가장 살기좋은 도시'
제주시, '노인이 가장 살기좋은 도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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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노인복지사업평가서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제주시 노인복지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월 실시한 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사업 종합평가 결과, ‘노인이 살기 좋은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노인복지사업에 대한 복지부의 평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노인복지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노후소득보장 강화 △노인복지예산 확보 및 효율적 집행 △노인복지시설 등 운영지원 강화 △경로우대 확대 및 사회참여 촉진 등 4개 평가분야 21개 항목에서 전국 234개 시.군.구가 경합을 벌였다.
이 중 16개 시.군.구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가운데 제주시는 114점 만점에 111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제주시에 이어 서울 서대문구가 2위(103점)를, 경기도 군포시가 3위(95점)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분야별 평가에서 노후소득보장 강화부문을 제외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노인교통수당 기탁사업을 비롯해 33개 경로당별로 재활용품 수집, 환경정비 등 1가지 특수시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노인공동작업장 11개소를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한 해 노인전문용양시설을 3개소에서 6개소로 늘였다. 올해 제주시의 1인당 노인복지지원 예산은 78만30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 대한 시상은 어버이날 또는 노인의날에 이뤄지며,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에 노인복지 선지지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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