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 직전의 제주 구하겠다”
“난파 직전의 제주 구하겠다”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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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서귀포시장 도지사 출마선언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5.31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의 변’을 발표하
고 “한나라당의 당내 경선 절차를 밟아 도지사 선거에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 이날‘제주도민과의 계약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 자료를 토대로“젊지만 확실하고 강력한 도정만이 난파 직전의 제주를 구할 수 있다”면서“제주 백년대계의 초석을 굳게 다져 세계인의 신망하는 다이내믹 제주를 건설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제주는 정말 위기에 처해있으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자포자기가 행배한 분위기에 처해있다”며서 “미완성 실험용 특별자치도 추진과 이에 따른 시.군 폐지는 자치권의 상실을 가져왔고 우리의 앞날에 끝없는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도,변화에 대한 통찰력도, 맞춤형 정책도, 실천전략도 없는 노쇠하고 무능력한 도정이 이러한 상황을 초래했다”면서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세계속의 제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향후 100년을 내다본 비전 설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제주경제 살리기도정 최우선 실천과제 선정, 지역균형발전 모델 구축 등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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