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유일 남극성 관측 가능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성(남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관측장비인 서귀포천문과학관이 완공됐다.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말 까지 탐라대학교 부지내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 연건평 719.9㎡ 규모로 건축과 천문관측장비 제작 설치를 모두 마치고 5월말 까지 사업비 2억원을 더 투입해 망원경의 역사, 우주의 진화 등 천문관련 각종 전시시설과 용오름 현상, 우주의 체중계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추고 6월 개관한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는 타시도와는 달리 맑고 깨끗한 서귀포시의 청정 하늘에서 태양과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다.
눈과 비 날씨에도 관계없이 주야간 활용이 가능한 천체 투영실에서는 서귀포시 밤하늘 천체의 움직임과 좌표계 등 학습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천체투영실 스크린을 통해 웅장하게 펼쳐지는 각종 디지털 영상자료와 우주 관련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과학분야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과 도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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