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금주내 대규모 인사 단행
제주경찰청, 금주내 대규모 인사 단행
  • 김광호 기자
  • 승인 2006.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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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 55명ㆍ경장 81명ㆍ순경 52명 등
경찰 대규모 승진인사 예상
경찰의 근속 승진  기간 1년 단축과  승진 후  8년 이상된 경사의
경위 자동 승진으로 제주경찰도 대규모 승진 인사가 예상되고  있
다.
특히 경사의 경위 승진 폭이 5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
국 경위 승진 예상자 3000여 명에 비하면 많은 승진 인원은  아니
나 제주경찰 유사 이래 대규모 경위 승진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단행될  경찰
인사에서, 경사에서 경위는  55명, 경장(7년  이상)에서 경사는  81
명, 순경(6년 이상)에서 경장은  52명이 각각 승진할  것으로 보인
다.
 경찰청은 심사위원회를 열고  2004년과 2005년  근무성적이 미달
하거나 징계 또는 휴직 등으로 승진 제한 사유가 없는 이상  이들
을 승진 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성적은 50점 만점에
40점만 넘으면 자동 승진된다.
다만, 경사에서 경위 근속 승진의 경우  이번 인사와 구분해 추후
별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으나,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시행됨에 따라 이달 중 자동 승진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늘어나는 경위의 근무  부서는 각 경찰 지구대의  부소장 및
파출소장으로 충원되고, 인력이 부족한 경찰청과 경찰서의 사법경
찰관 보직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구속영장 서류  작성 등 경찰서류 책임을  전담할 경
위급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자동 승진하는 경위가 이들 보직에
대거 임명될 경우  경찰의 업무  처리도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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