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애월읍 양모씨 양계장에서 사육되던 닭5000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뉴캐슬병'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양계장에서 폐사한 닭의 가검물을 채취,지난 22일 국립수의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뉴캐슬병'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자단체와 생산농가에 이를 알려 긴급방역 및 예방백신 접종에 힘쓰도록 하는 한편 가금류에 대한 집병예찰을 강화하고 주변 양계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21일 양모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하던 토종닭 1만5200마리 중 5000여 마리가 집단폐사했다고 신고하자 '의사 뉴캐슬병'으로 진단하고 농장에서 사육되던 닭1낭5200마리와 오리 1500마리등 총 1만6700마리를 매몰처분했다.
도에서는 디난 2000년과 2003년 뉴캣ㄹ병이 발생해 각각 닭2만7300마리와 꿩 350마리가 폐사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