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0년 발언' 경솔"
"이치로 '30년 발언' 경솔"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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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KBO총재 "한국 야구, 日에 뒤지지만 저력있어"

WBC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이치로가 "앞으로 30년동안 한국팀이 일본팀을 이길 수 없게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국 야구위원회 신상우 총재가 "경솔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28일 CBS뉴스레이다에 출연, 이치로의 발언에 대해 "그 사람(이치로)이 너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총체적으로 (국내 야구 수준이) 미국이나 일본 보다는 약세지만 우리는 저력이나 투지가 만만치 않다"며 "단 한번의 시합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그런 말을 너무 경솔하게 했구나 하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이번 WBC대회에서 8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좀더 분발한다면 4강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적 우수시 병역특례를 주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신 총재는 "축구는 월드컵 16강이면 병역특례를 주고 있다"며 "야구도 선수들이 안심하고 기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WBC 최소한 8강이면 병역특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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