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4ㆍ3위령제 참석 건의
노대통령 4ㆍ3위령제 참석 건의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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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금주 청와대 방문
제주도는 제58주년 제주 4.3사건 범도민 위령제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을 청와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에 대해 유족과 온 도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면서 “금주 중 청와대를 방문해 도민의 뜻을 전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3특별법이 국민의 정부 당시 제정됐지만 노무현대통령이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했고, 4.3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상당한 예산이 국고에서 투입돼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노 대통령이 4.3위령제에 참석한다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소개했다.
이에앞서 4.3유족회도 최근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을 건의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3년 4.3위령제 참석을 검토했으나 당시 4.3사건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 시점을 고려해 당시 고건 총리가 대신 참석했다.
이어 2004년 위령제에 참석해 대도민 사과 표명 등을 검토했으나 탄핵 정국으로 참석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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