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확산 저지 총력
소나무재선충 확산 저지 총력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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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감염우려목 등 3300그루 벌채처리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전년대비 360% 증가한 5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이달 중 연동 소재 남조순오름 일대 72ha에 대해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주입할 계획이다.
또 피해목, 감염우려목, 고사목 등 3300여본을 벌채 후 파쇄.소각.훈증 처리할 계획으로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00여본을 제거했다.
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를 위해 5~8월 중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5회에 걸쳐 4215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재성충병 발생지역 6개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한 이동단속을 위해 고정단속초소 2개소와 기동단속반 1개조를 편성.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매개충 우화기에 특별단속반 및 산림보호단체를 활용한 명예감시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지역은 2004년 9월 오라골프장 인근 소나무 15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이래 남조순오름, 영평동 해송임지, 1100도로 주변, 외도동 도평마을, 연북로 등으로 재선충병이 확산되며 감염목은 모두 70그루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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