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달 평화센터 개관 때 변경 고시
제주시와 중문관광단지 및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서부관광도로와 제주시와 표선을 잇는 동부관광도로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제주세계평화의 섬 선포이후 제주대 평화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이들 도로명을 바꿔 평화의 섬 이미지를 확산하는 건의가 잇따라 서부관광도로를 ‘평화로’로, 동부관광도로를 ‘번영로’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중 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 도로명칭 변경에 따른 여론조사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내달 도의회 의견수렴과 제주도정조정위원회 심의를 마쳐 이를 확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내달 제주평화센터 개관에 맞춰 이들 도로명을 제주평화 섬을 상징하는 ‘평화와 번영’의 의미가 함축된 ‘평화로’와 ‘번영로’로 변경 고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러나 이들 도로의 도로표지판은 7월 특별자치도 행정구조 개편 때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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