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 첨단기술 유출방지 공조
민ㆍ관 첨단기술 유출방지 공조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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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ㆍ‘다음’ ㆍEMLSI 등 ‘보안협의체’ 발족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과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으로 제주지역 첨단 기술개발업체들의 신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이 이처럼 개발된 첨단기술을 유출하는 이른바 ‘산업 스파이’ 퇴치에 공동으로 나선다.
제주지역의 경우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인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EMLSI사가 입주하면서 첨단산업기술의 보호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시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가정보원제주지부와 제주상공회의 및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은 28올 제주 그랜드호텔 회의실에서 도내 5개 중소기업협회 임원 과 (주)다음 및 EMLSI사 등 첨단업체 경영책임자, 도내 경제관련 단체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국가정보원은 26일 밝혔다.
이날 발족되는 ‘산업보안협의회’는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처음 개최됐던 ‘산업기술보호 설명회’이후 업체관계자들의 계속된 관심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출범,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으로 첨단기술 유출방지에 대한 유관기관간 공조체제 강화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번 보안협의회에서는 최근 전개되고 있는 각 국가간 경제정보전 실태, 각국의 첨단산업 기술 보호활동, 국가첨단 기술 보호대책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보안협의회 운영 방향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국정원은 1988년이후 국내에서 적발된 산업기술 유출사건은 모두 95건으로 이들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93조7000억원의 국부유출을 예방했다고 소개했다.
국정원은 민관 협력차원에서 기술보호 취약지대에 놓인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이 관심을 당부했다.(신고.제보:국번없이 111, 064-75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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